JCN울산중앙방송

지난해 울산항을 통한 대북 해상교역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을 통한
남북간 선박운항 횟수와 교역물량은 모두 40회에
16만 4천 500톤으로 지난 2천 3년 운항횟수 53회와
물량 25만 4천톤에 비해 각각 24.5%와 33.5%가 줄었습니다.
울산항에서 북으로 간 대북지원물자 물량은
14만 5천 200톤으로 지난 2천 3년 20만 5천톤보다 29.2%,
북에서 울산항으로 온 물량도 1만 9천 300톤으로
전년 4만 9천톤에 비해 60.6%나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대북교역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울산항을 통해 반출된 차량과 철강자재, 식품 등의
대북 경수로사업 지원물품이 300톤으로 만 3천톤이나
줄어든데다 대북 쌀 지원이 전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