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7월 30일_ '알뜰피서' 대세
송고시간2008/07/30 18:40
불황의 여파가 피서지라고 해서 피해갈 리 없습니다.
피서를 가더라도 실속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서
여름 한철 장사를 기대하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권현정 기잡니다.

R> 울산의 대표적 피서지인 진하해수욕장.
값싸고 먹기 편한 치킨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는 피서객이 눈에 많이 띕니다.

집에서부터 과일과 음료수 등을 싸와서 간식비마저 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심연희 – 부산시 연재구 / 휴가비를 절약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해 왔다...

하루 한 가족이 텐트장을 빌리는데는 무료고 주차비만 부담하면 됩니다.
적은 비용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은
웬만한 호텔이나 숙소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현열 – 대구시 유천동 / 텐트가 가장 저렴하고 휴가비 줄일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름 특수를 기대하던 주변 상가는
성수기임에도 썰렁합니다. 일부 업소는 할인 플래카드을 내걸고
손님 끌기에 나서고 있을 정돕니다.

인터뷰> 김정순 – 횟집 주인 / 10팀도 못받는 상황, 장사하는데 죽을 지경...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알뜰 피서객이 는 것도 원인이지만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해수욕장 주변의 상가를 외면하고
대형 할인점을 찾는 것도,
해수욕장 주변 상가를 썰렁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계속되는 경기악화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시민들이
‘알뜰 피서’로 여름휴가을 보내면서, 피서지 상인들의 어려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 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