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동구 방어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가 있는 6살 남아를 방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조명이 꺼진 강당에 10여 분 방치되거나 다른 아이들이 강당에서 재롱발표를 준비하는 동안 3시간 정도 혼자 밥을 먹으며 방치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CCTV 영상을 지워버려 이를 복구하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확보했으며, 어린이집 원장과 담임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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