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도매시장 부지, '에너지비즈니스 센터' 될까
송고시간2022/04/07 18:00


앵커) 울산시가 오늘(4/7)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과
기존 부지 활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장은
영남권 최고의 도매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삼산 기존 부지엔 60층 규모의
‘울산 글로벌 에너지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기존 부지 개발 계획은 차기 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계획과
기존 부지 활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사업비 천928억 원을 투입해, 현재 삼산 부지보다 5배 넓고,
건물 규모도 2배 가량 커집니다.

2천24년 착공해 2천26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새 도매시장이 개장하게 되면
지역 내 747명의 일자리창출과
생산 유발 천147억 원 등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인근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농촌 융복합산업 혁신 거점뿐 아니라) 행정복합타운과 주거단지와 연계해 농수산 물류 유통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기존 부지는 1·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기존 부지 일부인 2만 제곱미터에
지하 4층, 지상 60층 규모의
‘울산 글로벌 에너지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각종 상업시설과 다양한 기업지원기관,
에너지거래 관련 금융기관을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 호텔 등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8천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천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앞으로 이 센터는 미래 에너지사업의 허브이자 신 역세권 중심 역할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특히, 1조 2천5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7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개발방식은 민관합동개발과 민간개발 중
두 가지 안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개발계획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한 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자 공모 후 개발계획 협의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통해 각종 행정 절차들을 이행하겠습니다.

남은 부지에 대한 2단계 사업은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상업과 문화, 주거기능이 복합된 도쿄 미드타운 같은
입체적 공간의 지역 거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다만, 기존 부지를 활용한 개발 계획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송 시장의 재선 여부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청사진으로 바뀔 것인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