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을 찬 채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절도범이 호송차 안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21) 오후 6시15분쯤 중부경찰서에 주차돼 있던 호송차 안에서 절도범 30살 A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점퍼 소매 에 숨겨둔 가위로 자신의 목을 찔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유치장으로 호송되던 중 일을 저질렀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의 관리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유치장에서 50대 피의자가 바지를 목에 감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가 1주일만에 숨졌고, 당시 유치장 근무자 5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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