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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선 지지후보 확정
송고시간2024/02/02 18:12


앵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4.10 총선 지지후보를 확정하고
이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진보 3당 후보 가운데 5명이 지지후보로 확정됐는데요.

노동세력의 결집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리포트)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추구해 온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이번 총선에도 진보 3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 3당의 단일화 과정과
민노총 지지후보 심사 과정을 통한 결괍니다.

지지후보는 진보당 후보로 남구갑에 나선 조남애, 북구에 윤종오,
중구에 천병태, 울주군 윤장혁 예비후보 등 4명,
그리고 노동당 소속 동구의 이장우 예비후보 등 모두 5명입니다.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아 한 명도 없습니다.
울산지역 6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갑 후보도 없습니다.

이들의 화두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었습니다.

집권 이후 반노동, 반민주, 반평화, 반민생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진보정치 1번지 울산에서 노동자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노동자 중심의 진보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용규 민주노총 본부장 “단결의 힘으로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정권과 보수양당정치를 심판하고 2026년까지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당을 건설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어내겠습니다.”

역대 울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노동계 지원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은 당시 민주노동당 출산의 조승수와 비례대표 이영순,
그리고 20대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섰던 김종훈, 윤종오 등
4명입니다.

민노총은 회견에서 한 동안 괘를 같이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과 한 데 묶어
보수양당이라고 지칭하며 거리를 뒀습니다.

민주 진보진영 단일화에도 원칙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마 후보들 중에는 총선 상황에 변화에 따라
대응할 일이라며 여지를 두기도 했습니다.

S/U) 민주노총의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 단일화 반대 기조 속에서
과연 진보 3당 후보들이 단일화 카드를 끝까지 밀어내며 완주할 수
있을지가 이번 총선에서의 뜨거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