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대중사우나를 돌며 상습적으로 물품 보관함을 턴 20살 이모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지역 사우나 15곳에 들어가 보관함을 열고 피해자 38명의 현금과 시계 등 모두 2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준비한 도구로 보관함을 열어 현금과 귀중품만 챙기고 신용카드 등은 놔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무직인 이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 한 만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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