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시의회가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계수조정하면서
시책업무추진비를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 울산시는
삭감 이유와 배경 등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서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전국체전, IWC울산총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예년에 비해 시책관련 업무추진비가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30%나
삭감한 것은 납득키 어렵다"는 반응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내년 국제 행사개최에 따른
추가 실행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삭감으로
명분만 잃게 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어제 류효이 기획실장, 이상진 예산담당관 등은
김철욱 시의장실을 방문, 당초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시책업무추진비의 삭감과 관련해서는 우회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